밝은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공포가 7월 찾아온다.

사진='미드소마' 예고편 캡처

‘유전’ 아리 애스터 감독의 신작 ‘미드소마’가 7월 11일 개봉을 확정짓고 대낮 공포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미드소마’는 로튼토마토가 선정한 올해 가장 기대되는 공포영화로 꼽혀 주목받는 작품으로 90년에 한 번, 9일동안 이어지는 한여름 미드소마 축제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공개된 대낮 공포 티저 예고편은 밤보다 더 무서운 대낮 공포의 실체를 선보인다. 기존 공포영화들과는 달리 밤 장면 하나없는 밝은 태양빛 아래서의 장면만으로도 무시무시한 공포를 기대하게 만든다.

하얀 옷에 화관을 쓴 채 한없는 호의를 베푸는 마을 사람들, 연이어 등장하는 다양한 상징들, 기이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단조로운 선율의 배경 음악까지 이색적이면서도 색다른 충격을 예고한다. “이런 축제는 처음이야”, “끝날 때까지 벗어날 수 없다”라는 문구처럼 볼수록 빠져드는 신선한 공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첫 장편영화 데뷔작인 ‘유전’으로 세계 국제 영화제 40개 부문 수상과 8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천재 감독의 반열에 오른 아리 애스터 감독은 ‘미드소마’를 통해 또 다시 상상도 못할 연출력을 선보인다.

‘유전’을 비롯해 ‘문라이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완성도 높은 화제작을 만든 할리우드 제작사 A24가 제작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여기에 ‘레이디 맥베스’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의 히로인이자 마블의 ‘블랙 위도우’에 합류한 플로렌스 퓨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의 잭 레이너, ‘레버넌트’의 윌 폴터, ‘패터슨’의 윌리엄 잭슨 하퍼 등 할리우드의 신성으로 떠오른 젊은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무시무시한 공포걸작의 탄생을 예고하는 ‘미드소마’는 7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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