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의 유니콘의 경쟁사인 바로에 입사했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권영일/제작 화앤담 픽쳐스)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2% 최고 4.7%를 기록했다. 또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2.4%, 최고 3.6%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포털 업계의 쌍두마차 ‘유니콘’과 ‘바로’를 둘러싼 지각변동이 그려졌다. 청문회 이후 유니콘에서 해당한 배타미(임수정)이 바로로 이직한 것. 차현(이다희)는 업계 1위를 위한 TF팀을 묶었고, 송가경(전혜진)이 버티고 있는 유니콘과의 경쟁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직진남 박모건(장기용)이 선사한 로맨틱 모먼트에 시청자들도 한껏 빠져들었다.

배타미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식’ 해고를 하는 것에 분노해 “권력과 손잡고 여론을 조작하고 은폐하는,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이 썩어빠진 회사에서, 제 스스로 퇴사합니다”라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13년간 일해온 배타미에게 백수생활이란 결코 쉽지 않았다.

가뜩이나 심란한 배타미를 찾아온 송가경은 사직서를 돌려주며 “넌 퇴사한 게 아니라 해고된 거라 사표 수리 못 해”라고 모질게 굴었다. 송가경과 화해하고 싶다는 바람이 남아 있었던 배타미는 현실을 직시하고 스카웃 제의를 했던 민홍주(권해효)와 손을 잡았다.

박모건과의 속전속결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유니콘을 찾았다 배타미의 퇴사 소식을 듣게 된 박모건은 그녀가 술에 취했다는 말에 한달음에 다가갔다. 그런가 하면 “혹시 어장 관리 같은 거 해요? 그 어장에 들어가 보려고”라며 배타미에게 직구를 날렸다.

한편 포털 업계를 주름잡는 세 여자의 치열한 경쟁과 한여름 밤을 다채롭게 수놓는 리얼 로맨스로 꽉 채운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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