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기생충’ 특별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7월 31일 개봉하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신작 ‘사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과 김주환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의 의기투합했고 여기에 안성기, 우도환까지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서준은 제72회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에서 기우(최우식)의 친구 민혁 역을 맡아 특별출연했다. ‘사자’에서는 최우식이 특별출연해 두 배우의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박서준은 “‘기생충’에 출연하게 된 거 자체가 영광이었다. 어마어마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결과가 그렇게 나오는 걸 보면서 놀라웠다. VIP 시사회 뒤풀이 자리에서 봉준호 감독님께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출연한 것에만 의의를 두고 있다. 봉준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최)우식씨와 저는 이제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어제, 그저께도 같이 있었다. 저희는 친한 관계이 때문에 앞으로도 서로 좋은 영향을 주면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사자’는 7월 31일 개봉한다.

사진=김수(라운드테이블), 싱글리스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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