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과 윤소이가 보육원에서 마주쳤다.

2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극본 이은주)에는 보육원에서 윤시월(윤소이)을 마주치는 오태양(오창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시월은 보육원 아이들과 곧잘 지내는 아들에게 “다음엔 여기보다 사정이 안 좋은데로 가면될 거 같아”라며 새로운 후워낮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때, 오태양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태양이 새로운 후원자라는 말에 윤시월의 아들은 “아저씨가 새 후원자세요? 우와”라고 기뻐했다. 그러나 윤시월은 이 자리를 피하기 위해 “지민아 가서 원장님께 인사드리고 와 차 막히기 전에 출발해야 해”라고 가는 길을 서둘렀다.

지민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오태양은 “어쨌든 고맙다 여기도 잊지 않고 찾아줘서 지민이 녀석 보면 볼수록 참 사랑스러운 아이야”라고 말했다. 윤시월은 “고마워, 앞으로 여긴 네 딸이랑 오면 되겠다 샛별이 참 예쁘더라”라고 미소지었다.

오태양을 부쩍 잘 따르는 지민이는 “난 아저씨 차 타고 가면 안 돼요?”라고 부탁했으나 윤시월은 곤란한 눈치를 보였다. 또 지민이에게 “지민아 집에 가면 여기서 아저씨 봤다는 말 하지마”라며 “왕할아버지도 할아버지도 그리고 아빠도 다 아저씨한테 화가 나 계셔”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