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운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동료 박일을 회상했다.

7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성우 양지운이 동료 故박일을 추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지운은 지난 7월 31일 갑작스럽게 별세한 성우 故박일을 추모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았다. 양지운은 故박일에 대해 "친구로 아주 자주 전화하고 서로 안부도 묻고 만나면 유쾌하게 이야기하고 식사도 자주 했던 사람이었는데 믿어지지 않아요"라고 비보를 듣게 된 심경을 전했다.

이어 "MBC에서 방송했던 수사물 'CSI: 과학수사대'에서 (박일이) 길 그리섬 반장 역할을 했고 저는 호라시오 케인 반장 역할을 했다"며 "그래서 서로 '내가 하는 'CSI'가 더 인기 있다'라는 농담도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양지운은 박일을 "동료들을 많이 배려하는 사람, 친절한 사람이죠, 따뜻한 사람이고 다재다능한 사람이었죠. 성우계의 큰 별이라고 할 수 있죠"라고 회상했고 "세월의 무상함을 느낍니다"고 덧붙였다.

사진=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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