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조규찬이 가수 해이와 호흡을 맞춰 신곡 ‘셰리(Mon Beau Cheri: 나의 사랑)’를 발매했다.

지난 5일 지니뮤직을 통해 선보인 ‘셰리’는 지난해 7월부터 매달 신곡을 발표해 오고 있는 조규찬의 열 네 번째 싱글 프로젝트다. 매달 새로운 음악 장르와 스타일을 시도하며 뮤지션으로서 꾸준히 팬들을 만나고 있는 그는 이번 싱글에서는 변화의 폭을 좀 더 넓혔다. 본인이 보컬로 나선 것이 아니라 프로듀서와 백 보컬 역할을 하면서 메인 보컬로 해이를 초대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해이는 ‘쥬뗌므’라는 샹송 느낌의 곡으로 잘 알려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셰리’에서는 우리말, 영어, 불어가 어우러진 로맨틱한 가사와 보사노바풍 멜로디를 편안하면서도 사랑스럽게 소화했다. 특히 ‘셰리’의 작사를 맡아 다양한 언어의 발음에서 나오는 뉘앙스를 음악적으로 활용하며 공동 창작자로서 조규찬과 협업했다.

조규찬은 “공동 창작자로서 가사를 쓰며 곡의 흐름을 자신의 이야기로 가져갔기에 보컬이 더욱 매력적으로 담겼다. 들을수록 다시 듣고 싶게 만드는 묘한 끌어당김이 있는 곡”이라며 “내면에 존재하는 동심이 십분 드러난다”고 설명했였다.

한편 매달 신곡을 발표하며 열일 행보에 나선 조규찬은 매일 오전 KBS 제2라디오 ‘매일 그대와 조규찬입니다’의 DJ로도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해이는 미국 미시건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 후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현재 미국 듀크 대학교에서 드라마 및 연극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지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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