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이 지성 걱정에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의사요한’(연출 조수원, 김영환/극본 김지운)에는 차요한(지성)을 걱정하는 강시영(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갑자기 차요한이 휴차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자 강시영은 혹여나 무슨 일이 생겼나 한달음에 택시를 타고 달려갔다. 집 앞까지 찾아온 강시영을 발견한 차요한은 “너 왜 이렇게 오바야”라고 물었다.

이에 강시영은 “오바요 내가 오바하는 걸로 보여요?!”라고 버럭 화를 냈다. 언제고 몸에 찾아온 병을 자각하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날 수 있는 선천성 무통각증을 겪고 있는 차요한에게 강시영은 “도대체 어떻게 살고 계신 거예요”라고 물었다.

차요한은 강시영에게 자신의 방을 보여주며 “매일 자는 동안 바이탈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방 온도는 항상 18도를 유지해”라고 설명했다. 스스로를 불신해 CCTV까지 달아놓고 밤새 일어난 일까지 확인하고 있었던 것. 차요한은 “나한텐 이게 일상이야 자거나 이를 닦는 것처럼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라며 “누군가한테 들키기라도 한다면 이 모든 게 깨져”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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