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가 정민아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의사요한’(연출 조수원, 김영환/극본 김지운)에는 강미래(정민아)를 걱정하는 이유준(황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이유준은 강미래를 걱정해 전화를 걸었다. 이어 “우리 아버지 40대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셔서 10년 넘게 누워만 있다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난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없어요 집에서 맡은 환자 냄새 밖에 기억이 안나”라고 털어놨다.

또 “그게 싫어서 일찌감치 집에서 나왔는데 결국 그 환자 냄새나는 곳으로 다시 돌아왔네 그럼 우리아버지 같은 환자 때문에 왔냐? 아니요”라고 말했다. 강미래가 “그럼요?”라고 의아해하자 이유준은 “우리 엄마같은 보호자 때문에요 그 짐 덜어주고 싶어서 얼마나 힘든 줄 아니까”라고 밝혔다.

이유준은 세상 혼자라고 느껴질 강미래에게 “힘내요 힘”라고 응원했다. 강미래는 “죄송해요”라며 “어머님께 잘 먹었단 인사도 못드리고 나와서요”라고 애둘러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유준은 용기낸 강미래의 말에 그래요 밥심이니까! 전해줄게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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