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절친들의 꾸밈없는 현실 여행기가 목요일 밤을 물들였다.

3일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연출 이찬현 PD)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0%, 최고 3.5%를 기록했다. tvN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9 시청률은 평균 2.0%, 최고 2.4%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실은 선발 대원들이 기차 안 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이 담겼다. 출발 전까진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 탓에 열차 내부 온도는 30도에 육박하며 모두를 당혹스럽게 했다. 그러나 김남길은 “난 그래도 즐거워. 함께해서”라며 특유의 적응력을 보여줬다.

횡단열차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자 선발 대원들 각각의 캐릭터가 드러났다. 이선균은 열차 안에서 산 햄버거와 샐러드를 조합하고, 컵라면에 과자를 넣는 신박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김남길은 ‘막내 영혼이 깃든 둘째 형’이라는 수식어답게 여기저기서 폭풍 친화력을 자랑했다. 김민식은 열차 안에서 만난 어린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현지 음식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기입맛’ 고규필은 험난한 미식기로 공감을 자아내기도.

말 한 마디 없이 폭소를 선물한 무언의 끝말잇기와 여유로운 시간들을 함께 즐기는 선발 대원들은 “진짜 친구들하고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다”, "호기심도 많고 즐거운 모습들이 보기 좋다", "찰떡 콤비들" 등의 반응을 얻으며 앞으로의 여행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낯선 여행 先체험 답사기 ‘시베리아 선발대’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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