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농염주의보’ 공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삼청동에서 박나래가 넷플릭스 코미디 스페셜 ‘농염주의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박나래는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은퇴하지 않고 방송을 계속하게 돼서 다행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개그맨들도 여러 스타일이 있지만 저는 주로 꽁트를 했었다”라며 “스탠드업 코미디는 저에게도 처음이고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소속사 이사님과 ‘내 이름을 건 쇼를 해보면 어떨까’ 고민한 게 지난 겨울이었다. 그때 3년 뒤를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기회가) 찾아올 줄 몰랐다”라고 밝혔다.

또 “너무 좋은 기회로 넷플릭스랑 이야기가 됐고 그게 스탠드업 코미디가 된 것”이라며 “새로운 장르를 도전한다는 생각에 조금 부담이 됐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다. 아까 농담처럼 은퇴를 말했지만 사실 재미가 없을까봐 그게 더 걱정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많은 코미디 장르 중에 19금 개그를 선택한데 대해 “저는 디스나 풍자 이런걸 전혀 못하는 사람이다. 내가 지금까지 방송에서 못했던 거, 국가가 나를 막았던 게 뭘까 생각했을때 이거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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