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리 아내 이혜란이 지나간 세월에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김우리 아내 이혜란의 남모를 속내가 전해졌다.

김우리는 저녁시간 아이들과 함께 SNS 라이브를 진행하며 시간을 보냈다. 세상 모두가 부러워하는 친구같은 아빠와 딸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세 부녀의 모습을 지켜보는 이혜란의 마음은 어느때보다 기쁠 수밖에 없었다.

가수로 데뷔했으나 이후 스타일리스트로 전향하며 악착같이 살아온 김우리. 이혜란은 “이제 아빠의 자리가 생기는 것 같아요. 아빠도 정말 바빴었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이어 “얘(예린이)가 대학 가고 나서 아빠는 그때쯤 이제 자리도 잡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되니까”라고 이전보다 여유로운 근황을 밝혔다.

이혜란은 “아이들이 그때부터 보였던 거죠.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 된 게 갈등도 생기고, 저를 다스린 건 가정에서 제가 일을 하는 걸 직업으로 생각하자. 그런 마음으로 지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희생이란 생각보다는”이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눈물이 터진 이혜란은 “왜 슬프지”라고 당혹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