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 브라질과의 중동 원정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소집돼 11일 새벽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났다.
UAE 아부다비에 여장을 푸는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레바논으로 건너가 다음날 오후 10시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차예선 H조에서 2승 1무로 5개팀 중 1위(승점 7·골득실 +10)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 북한(승점 7·골 득실 +3)과 승점이 같고 골 득실에서 앞서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벤투호는 이번 레바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북한과 격차를 벌려야 내년에 펼쳐질 2차 예선의 후반 4경기를 한결 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
한국은 역대 전적(9승 2무 1패)과 FIFA 랭킹(한국 37위·레바논 86위)에서 크게 앞서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레바논은 8년 전 2014 브라질 월드컵 2차예선에서 한국에 1-2 굴욕적인 패배를 안긴 바 있다. ‘
벤투 감독은 출국장 인터뷰에서 “4경기 중 3경기를 원정으로 치르는 2차예선의 절반을 승리로 마무리하겠다”면서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가 쉽지 않겠지만 우리 스타일대로 결과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19일 오후 10시 30분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남미 최강 브라질과 처음으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피파 랭킹 3위 브라질은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남미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골잡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피르미누(리버풀)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카제미루(레알 마드리드),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등이 태극전사들을 상대한다.
한편 벤투호 이번 명단에 뽑혔던 홍철(수원 삼성)이 부상으로 낙마하고 박주호(울산 현대)가 대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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