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DJ, MC 겸 가수 배철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정책 대화의 진행자로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13일 방송가에 따르면 MBC는 19일 오후 8시부터 100분간 생방송 할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진행자로 배철수를, 보조 MC로 박연경·허일후 아나운서를 낙점했다.

배철수는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199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하며 MBC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각인됐다. 이밖에 타 방송사에서도 오래 음악방송 등을 진행해 국민에게 친숙하다.

MBC는 문 대통령과 국민간 편안한 소통을 위해 친근한 느낌의 진행자를 물색한 결과 배철수가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도울 두 아나운서를 보조 MC로 붙였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은 5월 9일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 후 6개월 만이다. 일대일 대담 형식이 아닌, 다수 질문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형태의 생방송에 나서기는 지난 1월 10일 신년 기자회견 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는 공개회의인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한다. MBC는 300명의 국민 패널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16일까지 MB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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