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맹활약 중인 양준혁 전 야구선수에 대해 거짓 폭로를 한 혐의를 받는 여성 A가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연합뉴스

27일 YTNstar 보도에 따르면 용인 서부경찰서는 22일 SNS에 비방성 글을 올려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협박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경찰은 A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상황은 아니라고 봤지만, 그의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A는 9월 18일 인스타그램에 양준혁이 잠을 자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자신이 강압적인 성관계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는 양준혁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이에 양준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했다. 양준혁 법률대리인은 “A가 올린 글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명백한 허위사실의 글”이라며 “억울함을 올바로 밝히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건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양준혁의 입장이 나오자 A의 글은 이내 삭제됐지만 양준혁은 A에 대해 9월 20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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