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년 만에 방한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후 입국한 왕이 국무위원은 한중 사드갈등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내일(5일)까지 1박2일 동안 한국에 머무를 왕이 국무위원은 오후 4시부터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중 관계와 외교부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회담 이후인 저녁께부턴 만찬을 가지고 내일은 문재인 대통령,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밤 늦게까지 꽉찬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이번 방한에서 왕이 국무위원은 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14년 이후 방한하지 않았다. 왕이 국무위원의 방문은 사드 이후 냉각된 한중관계 해빙을 위한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방문으로 인해 중국의 경제제재 조치에도 변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