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됐던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관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미국 공군의 지상감시정찰기 E-8C 조인트 스타즈/연합뉴스 제공

군 당국은 현재 미군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주요 핵·미사일 시설 등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3일 담화에서 북한 외무성 리태성 미국 담당 부상은 앞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 있다"고 밝혀 북한이 성탄절을 전후해 위성을 얹은 장거리 로켓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군사적 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북한의 신년 대내외 주요정책 방향이 결정될 노동당 전원회의가 크리스마스 당일 열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북한은 이달 초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당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에 열고 조선혁명 발전과 변화된 대내외적 정세의 요구에 맞게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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