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한국과 한 조에 속했던 북한이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4일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참가국에 공문을 보내 북한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는 북한을 제외한 3개 팀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국은 내년 2월 3일 미얀마, 9일 베트남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한다.

올림픽 여자축구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한국은 아직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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