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런닝맨’이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판으로 제작된다.

사진= SBS 제공

SBS는 지난달 29일 목동 SBS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사업자인 FCL과 ‘런닝맨’ 인도네시아 시즌1 공동제작 딜 메모 체결식을 가졌다. FCL은 인도네시아 재계 4위 대기업인 시나르마스 그룹의 투자회사로 OTT사업을 비롯해 콘텐츠제작, 유통사업을 추진중이다. ‘인도네시아 런닝맨’ 시즌1은 2020년 중순 인도네시아 지상파, OTT 방영을 목표로 제작할 계획이다.

‘베트남 런닝맨’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동남아 전체에 ‘런닝맨’ 콘텐츠 파워가 제고된 가운데 이번 인도네시아 공동제작은 ‘런닝맨’ 동남아 공동제작 확산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인구 약 2억7000만명을 보유한 동남아 중심 국가인 만큼 동남아 한류를 견인하는데 큰 역할이 예상된다.

한편 SBS는 인도네시아 ‘런닝맨’ 공동제작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전자 상거래 1위 기업 토코피디아와의 협력을 통한 콘텐츠 커머스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런닝맨’ 외에도 인도네시아 지상파 MNC TV와 ‘판타스틱 듀오’를 2020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협의 중이며 인도네시아 2위 지상파 SCTV와는 ‘좋은 친구들(극과 극)’을 공동제작해 내년 상반기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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