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뒤 힘든 시간을 보냈던 심석희 선수가 서울시청에서 다시 뛰게 됐다.
심석희는 3일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청 실업팀 입단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며 많은 생각을 했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부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자리에 올랐던 심석희는 지난해 1월 성폭행 사건을 폭로하며 많은 이들에게 지지를 얻었다.
그는 폭로 이후 폭행 후유증과 허리, 발목 부상이 겹치면서 지난해 대표팀 선발전을 포기했다. 한동안 회복에 전념했던 심석희가 다시 대중 앞에 섰다. 다음달 한국체대를 졸업하는 심석희는 서울시청에 새 둥지를 틀고 선수 생활 2막을 올린다.
심석희는 “팬들께 오래 기다리게 해 죄송하다”며 “아직 몸 상태는 그리 좋지 않지만,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4월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정말 쇼트트랙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많은 곳에서 좋은 제시를 해주셨다. (서울시청은) 선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지지해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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