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이 에이전트로 남궁민과 만났다.

사진=SBS '스토브리그' 캡처

4일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에서 고세혁(이준혁)이 드림즈를 떠난 뒤 선수 에이전트로 다시 백승수(남궁민) 앞에 섰다.

이날 드림즈는 연봉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 그때 고세혁이 선수를 데리고 왔다. 그는 “오랫동안 고생했다싶어 쉬고 싶었는데, 후배들이 계약시즌만 되면 고민이 많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계약 테이블에 앉으면 머리가 띵하고 혀가 꼬여. 정신 바짝 차리고 보면 이미 사인했네?”라며 “운동만 한 친구들이 능구렁이 같은 사람들을 어떻게 이겨요. 협상 잘하는 에이전트를 찾더라고요. 그래서 책임감을 가지고 왔습니다”라고 해 백승수를 불편하게 했다.

그는 “개인 연봉 협상을 이야기하는데 팀 성적을 들이미는 건 무슨 경우지? 고쳐야돼. 드림즈 사정을 모르는 건 아닌데...1억6000만원 제시하는 건 아니죠?”라며 정확히 금액을 맞혔다.

하지만 백승수는 “잘못 아셨습니다. 그러면 얼마를 원합니까?”라고 물었다. 고세혁은 “확실한 건 그 금액은 받아들이기 힘들겠다는 겁니다”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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