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골든글로브 공식 유튜브 계정 캡처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즈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레드카펫에 봉준호 감독을 비롯 송강호, 이정은, 조여정 등이 ‘기생충’ 대표로 섰다.

봉준호 감독은 시상식 측 인터뷰에서 “정말 잘 잤다. 어제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기분 좋게 아침에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영화를 가지고 전세계를 돌고 마침내 마지막 미국에, 골든글로브에 도착했다. 수상 결과 상관없이 이 이벤트를 즐기고 싶다”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골든글로브 첫 참여 소감에 대해선 “제 개인적으로는 여러 스타들을 보며 즐기고 싶은데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골든글로브 후보에 올랐으니 역사적인 입장에서 여기 와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며 한국영화 최초로 첫 수상까지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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