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챔피언 이대원과 태권도 세계 챔피언 나태주가 '미스터트롯'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예선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대원은 영탁의 '누나가 딱이야'를 불러 심사위원으로부터 올하트를 받으며 첫 경연에서부터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이대원은 빼어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마스터 진성은 “무술인의 기를 트로트를 전해줄 분이다”고 극찬했고, 장윤정도 “이런 분을 사기 캐릭터라고 한다. 대박이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한 원곡자인 영탁도 이대원의 뛰어난 실력에 엄치를 치켜세웠다.

이대원은 “첫 경연무대라 많이 긴장을 했다. 실수 없이 무대를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심사위원들이 좋은 평가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지난 3일 '미스터트롯' 첫 방송는 직장부B조로 나태주가 출연했다. 나태주는 세계랭킹 1위 태권도 선수다.

2018 대만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자유 품새 개인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섰다.

그는 '무조건'을 부르면서 춤이 아닌 품새로 마스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 제비돌기를 여러번 했지만 음정 하나 흔들리지 않아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결국 나태주는 올하트를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대원과 나태주는 챔피언의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들은 마스터들에 감탄을 자아내며 실력을 인정받고 '올하트'로 합격했다.

탄탄한 근육만큼이나 실력을 겸비한 이들이 어떤 성적을 기록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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