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라미란, 서현진의 종영소감이 전해졌다.

4일 tvN ‘블랙독’(연출 황준혁/극본 박주연/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이 다시 만난 진학부 4인방의 모습으로 훈훈한 결말을 맞이했다.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은 동반휴직을 하고 남편을 따라 외국으로 떠났다. 진학부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다는 책임감에 마지막까지 남은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려고 안간 힘을 썼다. 고하늘(서현진)은 임용고시를 통해 정교사가 됐다. 비록 대치고를 떠났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꿋꿋이 나아가는 고하늘을 향해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라미란은 ‘블랙독’ 박성순을 통해 책임감있는 어른이자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줬다. 진짜 고등학교 선생님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캐릭터 표현과 순간순간의 강렬한 연기로 극 내내 집중을 돕고 있다. 또 업무에 있어서는 카리스마와 리더십, 여기에 흥 부자의 면모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했다.

종영소감을 통해 라미란은 “대치고에도 졸업식이 지나가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동안, 우리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배우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통해서 위로와 웃음을 전해 드리고자 노력했는데, 시청자분들 마음 속에 잘 전달되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서현진은 학생을 향한 애정이 가득한 신입 기간제교사로, 팍팍한 현실을 딛고 진정한 선생님으로 거듭나는 성장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내 뜨거운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매 순간 참 스승이 되고자 노력하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서현진의 열연과 묵직한 존재감은 마지막까지 극을 꽉 채우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서현진은 “장장 6개월 동안 촬영을 했다. 좋은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시작했는데, 봐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기억에 오래 남아서 또 다시 다시보기하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며 애정 어린 종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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