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봄을 맞아 클래식 음악계 젊은 거장들의 싱그러운 실내악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19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의 올해 첫 공연이 열린다. 2007년 금호영재 출신의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창단된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는 지난 11년간 독창적인 프로그램의 무대를 꾸준히 선보여 왔으며 멤버 개개인의 음악적 재능과 그 빼어난 앙상블은 클래식 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을 넘어 세계 음악계에서 단단한 한 축을 형성한 젊은 비르투오소들이 친근한 호흡으로 펼치는 실내악 무대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는 4월 ‘새로운 시선’이라는 부제의 공연으로 찾아온다.
이번 무대에는 오랜 정예 멤버인 첼리스트 김민지, 이정란과 피아니스트 김다솔, 비올리스트 이한나에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이 새롭게 함께한다.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 1위, 모스크바 오이스트라흐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 1위를 수상하고, 지난해 성공적인 미국 투어공연을 마친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이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에 합류함으로써 실내악 연주자로서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늘 새롭고 정제된 음악을 들려주고자 하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는 새로운 시선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흔치 않은 첼로 2대 편성의 무대로 1부를 시작해 바리에르 2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를 이정란 김민지가 연주한다.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1번을 이수빈 이정란 김다솔의 앙상블로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비올라와 첼로 듀오 무대로 루토스와프스키 ‘목가 5개의 작품’을 이한나와 김민지가 연주하며, 마지막 곡으로는 원래 클라리넷 삼중주로 작곡돼 클라리넷 연주로 익숙한 브람스의 삼중주 a단조를 ‘비올라+첼로+피아노’ 편성으로 이한나 김민지 김다솔이 들려준다.
사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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