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에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과 문재인 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평화쇼에 불과했습니다"라고 폄하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판문점 선언 발표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북의 통일전선 전략인 '우리 민족끼리'라는 주장에 동조하면서 북핵 폐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김정은이 불러준대로 받아 적은 것이 남북정상회담 발표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대북문제도 대국민 쇼로 일관하는 저들이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깨어 있는 국민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종전선언을 연내로 진행한다는 보도 이후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보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북한이 구체적으로 행동에 나서기를 강하게 기대한다”며 “앞으로 북한 동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여전한 경계를 나타냈다. 

특히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로 회담 내용을 직접 듣고 싶다”고 말하며 회담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