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이 공식 트레일러 ‘토끼 물결’을 공개했다.
 

BIAF2018 트레일러는 2017년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이 세상의 한구석에’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그는 ‘마녀배달부 키키’(1989) 조감독을 시작으로 ‘아리테 공주’(2001), ‘마이 마이 신코이야기’(2009)를 연출한 일본 대표 애니 감독이다.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만들어진 영화를 완성시키는 것은 관객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라는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이 세상의 한구석에’ 속 주요 캐릭터 소녀 하루미를 ‘토끼물결 소녀’ 로 재등장시켰고, 암전과 함께 다시 살아난 캐릭터에는 감독의 영화철학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트레일러의 주인공은 애니메이터의 손에서 처음 탄생하여 다듬어지지 않은 채로 시작한다. 여러 가지 다른 기법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내 필름 밖 세상으로 뛰쳐나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영상’ 을 상징한다” 라고 전했다.

BIAF2017 대상을 수상한 ‘이 세상의 한구석에’는 현재 일본 내 587일째 극장 상영작으로 최장기간 신기록을 수립하였으며, 곧 600일째를 앞두고 있다. 영화 흥행과 함께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과 스즈 역 목소리를 맡은 논(Non)은 국민감독과 최고 인기배우로 비상하였으며, 올 여름 ‘이 세상의 한구석에’ TV 시리즈도 선보인다.

오는 23일 도쿄 롯폰기에서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대상 수상을 기념하여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의 ‘이 세상의 한구석에’ 특별 상영과 함께 작품 속 주연배우 논의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올해 BIAF 심사위원장으로 한국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한편,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유튜브 BIAF 계정을 통해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첫 번째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서 BIAF2018은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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