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500만 시대, 이제는 혼밥과 혼술이 익숙해졌다지만 아직도 많은 식당에선 ‘2인 이상 주문 가능’을 내걸고 있다. 에디터도 최근 동네 고깃집에서 “또 혼자 왔어?”라는 이모님의 인사말에 ‘쭈구리’가 됐던 경험이 있다. 이런 싱글족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음식점들이 속속 등장해 화제다.

 

‘원할머니보쌈족발’ ‘박가부대찌개’로 잘 알려진 43년 전통의 외식전문기업 원앤원이 최근 직화구이 삼겹살 포장∙배달 전문점 ‘핑크돼지’를 론칭했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직영매장 형태로 운영되는 핑크돼지는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춰 혼밥∙혼술족의 니즈에 부합하는 푸짐하고 건강한 삼겹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랜 시간 키위과즙 숙성 과정을 거친 고기를 직화 오븐에 구워 기름기는 쫙 빼고 육즙은 최대한 살려 ‘미식가 싱글족’의 입맛을 저격하는 건 물론, 매장에서 식사하는 것보다 간편한 포장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친환경 이중용기'를 사용하면서 음식을 식지 않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삼겹살, 목살, 고추장삼겹, 양념돼지갈비 등 4가지 고기 종류 중 자신의 취향에 맞게 메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메뉴인 ‘솔로돼지 한상 세트(1인)’는 그릴 고기, 야채, 돼지고추장찌개, 양배추 찜, 저염식 보리쌈장 등 알찬 구성을 자랑하면서 합리적인 한끼(가격은 1만4800원)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직화 그릴에 구운 고기와 신선한 야채 그리고 특제 덮밥 소스가 잘 어우러진 ‘직화구이덮밥’ 등의 간편 식사 메뉴도 선보이고 있으며, 30일까지 오픈 기념으로 ‘무조건 고기 1인분 더’ 행사와 ‘방문포장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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