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정소민이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에 남녀주인공을 맡으며 ‘나의 아저씨’ 아이유 이선균,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민영의 뒤를 잇는 tvN 드라마 간판 콤비를 이룰지에 관심이 쏠린다.

‘아는 와이프’ 후속으로 오는 가을부터 tvN 수목 밤을 책임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은 2002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다. 인기 작가 기타가와 에리코가 집필하고 기무라 타쿠야, 후카츠 에리, 아카시야 산마가 주연을 맡아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화제작이다.

제작진은 “원작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한국적인 색채와 감성으로 재구성한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을 게임으로 생각하는 차가운 남자 김무영(서인국)과 따뜻한 품성을 가진 여자 유진강(정소민)의 운명적인 만남을 다룬다. ‘쇼핑왕 루이’로 연기력을 호평받은 이후 군 입대와 의가사 제대를 한 서인국이 드라마 복귀하면서 더욱 깊어진 남성미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부터 ‘마음의 소리’ ‘아버지가 이상해’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이르기까지 안정적 연기로 여자주인공 입지를 단단히 다진 호감 이미지의 정소민 역시 기대 포인트다. 처음 호흡을 맞추는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어떻게 빛을 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tvN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밝고 경쾌한 터치의 감각적인 영상미를 뽐낸 유제원 PD가 연출을 맡고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와 영화 ‘인어공주’ ‘아내가 결혼했다’ 각본가 송혜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하나의 운명으로 연결된 두 남녀의 특별한 사랑으로 올 가을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