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결승전’ 브라질과 벨기에의 결전이 다가왔다.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3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 브라질과 벨기에의 경기가 열린다.

벨기에와 브라질은 현재 8강에 진출한 국가들 중 FIFA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팀이다. 벨기에는 3위, 브라질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물러설 수 없는 이날의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리며 러시아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벨기에의 스트라이커 로멜로 루카쿠는 브라질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으며 “삶에 쉬운 건 없다. 맞서서 싸워야 한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브라질을 ‘약점 없는 팀’이라며 “다양한 공격을 전개해야 한다. 우리는 이를 위해 훈련해왔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루카쿠는 G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도 2위인 잉글랜드보다 훨씬 험난한 대진표를 받게 된 것에 대해 불평하지 않았다.

브라질은 벨기에와의 경기를 앞두고 풀백 다닐루가 발목 부상으로 사실상 이번 대회를 종료하게 됐다.

중원의 핵 카제미루 역시 경고누적으로 벨기에전에 결장한다. 반면 왼쪽 풀백 마르셀루와 미드필더 도글라스 코스타는 컨디션을 회복해 벨기에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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