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마리아가 6일 오전 중형태풍으로 격상됐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마리아가 괌 북서쪽 400km 부근 해상을 통과했다. 세력이 점차 커진 마리아는 현재 최대풍속 시속 144km, 중심기압 955hPa의 강한 중형 태풍이다.

마리아는 오는 7~11일까지 '매우강'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마리아의 중심 기압이 지속적으로 낮아져 930hPa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봤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세기가 강하다.

오는 11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130km 해상에 접근해 오키나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그러나 기상청은 태풍 마리아가 한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6일 밤까지 소나기가 있을 곳이 있다고 내다봤다. 충청도는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고,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제주도는 7일 아침까지 흐리고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의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모두 '좋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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