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껫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의 사망자 수가 최소 33명으로 증가했다.

 

사진=JTBC 방송 영상 캡처

 

지난 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푸껫 인근 해역에서 관광객을 태운 선박 '피닉스' 호와 요트 '세레리타 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사고해역에서는 익사체 1구가 발견됐다.

푸껫 주정부 재난방지국은 6일 사고해역 인근에서 수색을 재개해 주검 32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이로써 사망자는 최소 33명이 됐다.

사망자는 모두 중국 국적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25명은 현재 실종 상태다.

태국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피닉스 호에는 중국인 관광객 93명과 태국인 승무원 및 여행가이드 12명 등 총 105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닉스 호는 5일 오후 라차섬에서 스킨스쿠버 투어를 다녀오던 중 5m 높이의 파도에 휩쓸려 푸껫 섬 남쪽 10㎞ 해상에서 전복됐다.

세네리타호는 관광객 35명과 승무원 5명, 가이드 1명, 사진 촬영가 1명 등이 탑승하고 있었다. 세네리타호는 푸껫 남쪽 9㎞ 지점에 있는 마이톤 섬 인근에서 전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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