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48·스웨덴)이 김세영(25)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2홀 최저타와 최다 언더파 신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에서 끝난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우승했다. 이는 2004년 카렌 스터플스(미국)가 세운 72홀 최저타 기록 258타와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최다 언더파 기록 27언더파를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

소렌스탐은 김세영의 기록 소식을 듣고 자신의 SNS를 통해 '잘해냈다. 축하한다(Well done! Congrats)'는 글을 올렸다.

소렌스탐은 김세영이 2016년 3월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27언더파로 우승하며 이미 소렌스탐의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과 동타를 이뤘을 당시에도 '투어 2년 차에 이 같은 성적을 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한편 2008년 은퇴한 소렌스탐은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10승을 포함해 72승을 기록하며 ‘전설’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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