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호캉스(호텔+바캉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야외수영장의 야간 이용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의 7월 예약률이 전년 대비 약 2배로 증가했다. 수많은 인파, 교통 체증 등 피서지에서 복잡하게 휴가를 보내는 대신 도심 속 편히 즐길 수 있는 호캉스를 선택해 여유로운 휴가를 만끽하는 것이다.

 

 

특히 2030세대들이 SNS를 통해 자신만의 감성이 담긴 여행 사진을 공유하는 것이 인기를 끌면서 호캉스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사진에 남을 자신의 패션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호텔에서 가만히 서 있어도 화보처럼 보이게 해줄 패션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신경 안 쓴 듯 자연스럽게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을 원한다면 벨트백을 추천한다. 벨트백은 과거 관광이나 여행 시 중요 소지품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으로 주로 활용됐다. 하지만 최근 벨트백이 매력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면서 주로 일상생활에서 ‘힙’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사용되고 있다.

디이터 모노그램드 나일론 모듈러 벨트백/사진제공=MCM

MCM의 ‘디이터 모노그램드 나일론 모듈러 벨트백’은 취향에 맞게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제품이다. 덮개가 있는 작은 파우치 2개가 벨트에 이어져 있는 형태로 구성돼 소지품을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다. 벨트에서 따로 떼어내 크로스백 또는 숄더백으로도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아킬레 토트백/사진제공=만다리나덕

짧은 호캉스를 끝내고 서둘러 일상으로 복귀하는 사람이라면 만다리나덕의 프리미엄 라인인 아킬레 남성용 토트백이 실용적이다. 아킬레는 절제된 디자인과 퀄리티를 높인 천연 소가죽 소재, 패턴을 적용해 감각적인 이탈리아 감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사이드 지퍼 오픈 시 가방 폭이 확장되어 더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한 점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성까지 고려한 만다리나덕 특유의 미니멀&펑셔널 콘셉트를 적용시켰다.

호텔 안 멋진 레스토랑과 라운지바를 돌아다니며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을 원한다면 숄더백에 주목해보자. 숄더백은 중요한 소지품을 간단히 휴대할 수 있어 실용적이며 캐주얼은 물론 정장 등 어느 스타일링에나 다 잘 어울려서 활용하기 좋다. 또한 한 손으로 들고 다니면 클러치백, 스트랩을 이용하면 크로스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카이손 아웃라인 스터디드 파크에비뉴 크로스바디/사진제공=MCM

MCM의 ‘카이손 아웃라인 스터디드 파크에비뉴 크로스바디’는 고급 소가죽 소재로 제작돼 우아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았다. 가방을 여닫을 때 덮개가 이중으로 포개져 소지품을 더욱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MCM 로고가 새겨진 스트랩으로 구성되어 있어 스포티한 느낌을 더해준다. 가방 앞면 가장자리에는 금속 스터드 장식을 더해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드류 비쥬백/사진제공=끌로에

주얼리 박스를 연상시키는 끌로에의 ‘드류 비쥬백’은 끌로에의 클래식 라인 숄더백인 드류백에 디자이너의 감각을 더한 제품이다. 드류백의 둥근 형태는 유지한 채 퀼트 패턴 가죽 소재를 사용해 클래식한 느낌을 살렸다. 얇은 체인 스트랩은 볼드한 골드 색상 링을 여러 개 연결한 형태로 변화시켰다. 체인은 탈부착 가능하며 가죽 스트랩을 연결해 캐주얼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호텔에서 머무는 시간과 챙겨야 할 짐이 많다면 무겁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캐리어 대신 실용적인 트래블백에 주목해보자. 트래블백은 도심 속 짧은 여행, 출장, 야외 활동 등 어느 곳에서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디이터 모노그램드 나일론 위켄더/사진제공=MCM

MCM의 ‘디이터 모노그램드 나일론 위켄더’는 비세토스 패턴이 새겨진 나일론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높였다. 개인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지퍼를 적용했고 가방 내부 수납공간이 넓어 다양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다. 쉽게 접을 수 있어 보관이 간편하고 생활방수 기능을 갖춰 근거리 여행이나 피크닉, 기내용 가방으로도 손색없다.

호텔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햇빛을 차단하는 스타일리시한 방법에 대해 주목해보자.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풀장에서 누구보다 더 돋보이고 싶다면 선 바이저를 추천한다. 선 바이저는 1990년대 복고 열풍을 타고 이번 시즌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과 동시에 ‘힙’한 패션템 역할을 해 스타일을 앞서 나가는 사람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비세토스 바이저/사진제공=MCM

MCM의 ‘비세토스 바이저’은 비세토스 무늬가 적용된 캔버스로 제작돼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자아낸다. 머리에 착용 시 헤어 스타일을 망치지 않으면서 세련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챙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 눈을 가리게 되므로 선글라스 대용으로도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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