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수필집을 펴냈다.

21일 황교안 전 총리가 수필집 ‘황교안의 답…청년을 만나다’를 발간했다.

출판기념회는 내달 7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전 총리가 수필집은 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수필집은 황교안 전 총리가 청년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황교안 전 총리는 문재인정부의 현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전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해 황교안 전 총리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피땀 흘려 노력한 세 명의 선수가 탈락했다”라며 “젊은이들이 분노한 것은 헌법 가치인 개인의 자유와 공정성에 반하는 상황이 전개됐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또한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와 관련 “대공수사를 포기한다면 누가 간첩을 잡을 수 있겠나”라며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는 신중하지 못한 일이다. 대공안보는 국민이 지켜야 하는 가치”라고 주장했다.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낙관론, 위험한 실험론, 비현실적인 대화론 등을 경계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근혜정부의 노력이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쓸려가고 있다며 “불미스러운 사태로 이전 정부의 많은 공직자가 사법처리 됐다고 모든 정책을 적폐로 모는 것은 특정 정부를 넘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100만 공무원에 대한 부적절한 평가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교안 전 총리의 수필집은 22일부터 시중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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