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인 요즘, 데일리백이 주목 받고 있다. 개성과 스타일, 실용성을 두루 갖춰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데일리백을 소개한다.

프랑스 컨템포러리 패션브랜드 랑카스터가 가을 시즌을 맞아 캐주얼하고 편안한 ‘소프트 빈티지백’을 출시했다. 이탈리아 최고급 풀 그레인 레더와 부드러운 가방의 쉐입으로 프렌치 특유의 빈티지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다. 특히 세련된 메탈 링 핸들, 더블지퍼 오픈 방식을 적용해 시크한 무드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또 수납이 용이한 넉넉한 크기로 블랙, 딥그레이, 내추럴, 앤틱로즈, 버건디, 올리브그린 등 6가지 컬러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탈부착 스트랩이 있어 길이조절이 가능한 소프트빈티지백을 가을 니트룩에 함께 매치해 토트백, 숄더백, 크로스백 등 ‘3WAY’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체사레 파치오티는 2018년 F/W 시즌을 맞아 심플한 디자인에 실용적인 나일론 소재가 더해져 데일리백으로 적합한 ‘나일론 컬렉션’을 내놓았다. 크로스바디 미니백, 쇼퍼백, 백팩 3가지 스타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대거 패치 장식과 골드 메탈 디테일이 더해져 강인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포멀룩, 캐주얼룩에 매치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스트리트 감성의 아티스트 그룹 에이컨텐츠랩의 '네트백'은 매력적인 색감의 원단과 트렌디한 그물의 짜임새가 2030 세대 여성의 취향을 사로잡는다. 안에 넣은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이유다. 넓은 수납공간에 그린 색상과 어울리는 오렌지 색상의 파우치나 더스트백을 넣어 컬러감을 한층 살릴 수 있다.

올해 강세를 보인 아이템은 단연 나만의 유니크함을 표출할 수 있는 PVC백이다. 에이컨텐츠랩의 '엑스레이 숄더백'은 투명한 PVC 재질로 제작돼 시원한 느낌을 선사하며 네트백과 마찬가지로 안에 들어간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엑스레이 숄더백 안에 네트백을 넣으면 유니크한 느낌을 한층 고조시킨다. 또한 유럽에서 담아온 현대적인 감각의 비주얼 아트워크 프린팅은 도회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방수 기능이 있어 태풍이나 우천 시에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