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이 2경기 연속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우완 임찬규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홍콩과의 B조 3차전에서 황재균이 8번타자 유격수로 나섰다.

하루앞선 27일 인도네시아전에서도 황재균은 유격수로 출전했다. 황재균의 주 포지션은 3루수다.

그러나 유격수 요원으로 뽑은 김하성과 오지환이 고열과 장염 증세를 앓게 되며 유격수로 이동하게 됐다. 소속팀에서는 2루수로 뛰는 안치홍 역시 이날은 3루수로 나섰다.

김하성과 오지환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그라운드에서 수비,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한국은 이정후, 박민우를 테이블 세터로 내세웠다. 안치홍, 박병호, 김재환이 중심타선을 이루게 됐다.

김현수는 현재 다리 쪽에 미세한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게 됐다. 양의지와 황재균, 박해민이 김현수의 뒤를 잇는다. 한편 선발 투수는 우완 임찬규가 마운드에 올랐다.

한편 5회초 현재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5대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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