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교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통령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게 된 배경을 밝혔다.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

29일 방송된 KBS 2TV ‘대화희 희열’에는 파란눈의 한국인 인요한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강원국 교수는 인요한 교수의 출연에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감동을 받은 사람이 어떻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통령 인수위 부위원장이 됐냐”라고 물었다.

인요한 교수는 이에 “우선 그쪽(새나라당)에서 나를 찾아왔다. 나는 절대 당에는 가입을 안 한다고 했다”라며 “나한테 세 가지를 제시한 것이 동서화합, 다문화 가정, 남북관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가 얼마나 북한이 힘든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기회다, 이건 해야한다고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유희열이 “교수님이 남북 문제 전문가는 아니지 않냐”라고 하자 인요한 교수는 “결핵 문제 때문에 29번 정도 방북을 했다. 보건 시선을 많이 둘러본 사람 중 하나일 거다”라고 밝혔다.

처음 북한에 간 계기에 대해 그는 “어머니가 호암상을 타셨다. 상금으로 받은 5천만원으로 구급차를 사서 북한에 기부하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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