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이 뭉클한 감정을 내비쳤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극본 김사경)에는 김도란(유이)을 예식장 앞까지 바래다주며 눈시울을 붉히는 강수일(최수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하나뿐인 내편'

강수일은 김도란을 태워 예식장 앞까지 바래다주게 됐다. 긴 드레스 차림의 김도란을 에스코트한 강수일은 마치 식장에 딸을 데리고 들어가는 아버지처럼 뭉클한 눈빛을 내비쳤다.

예식장 앞에는 새신부 김도란을 맞이하기 위해 새신랑 왕대륙(이장우)이 나와 있는 상태였다. 꿈에도 강수일이 김도란의 생부라는 걸 모른 채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고 활짝 미소 지었다.

강수일은 자신이 잡고 있던 김도란의 손을 왕대륙에게로 넘겨졌다. 왕대륙은 “고맙습니다 아저씨”라고 깍듯하게 인사를 한 채 김도란의 손을 맞잡고 예식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 기쁜날 그저 ‘남’으로 딸의 결혼식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강수일은 ‘본부장님 우리 도란이 잘 부탁합니다. 도란아 행복하게 잘 살아’라고 마음 속으로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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