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많은 학생들이 해외 경험과 영어 능력을 쌓기 위해 교환학생부터 시작해 해외 인턴십,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한다. 

그 중 워킹홀리데이는 실제로 해외 현장에서 로컬주민과 직접 일한다는 장점이 있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워홀을 가기로 결심했다면 어느 곳을 가야할지 결정하는 것이 첫 번째. 여기 워홀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4개의 국가를 준비했다.
 

#어디를 가야할까?

워킹홀리데이는 일반적으로 만 18세부터 만 30세까지의 청년이 관광, 취업, 어학연수를 병행하면서 현지의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최장 1년간 해당 국가에 체류를 허락하는 비자를 말한다. 1년 이상 머물려면 비자 연장은 필수다. 현재 한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총 21개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헝가리, 스웨덴, 포르투갈, 이탈리아, 벨기에, 덴마크, 체코, 캐나다, 일본, 홍콩, 이스라엘, 대만, 칠레, 호주, 뉴질랜드
 

#인기있는 워킹홀리데이 지역은?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가는 학생이 대다수다 보니 영어권 국가들이 가장 인기가 좋다. 특히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아일랜드에는 매년 많은 학생들이 지원한다.
 

사진=픽사베이

#호주

호주는 영어권 국가 중 인원수 제한이 없는 유일한 국가다. 또한 비자 신청 기간이 연중 가능하다. 체류기간은 12개월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하다. 호주는 매년 약 2만명이 워홀비자를 신청해 호주에 갈 정도로 많은 학생들의 워홀 성지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타지역보다 한국인이 많아 현지에 적응하기 수월하다. 또한 낙농업 발달로 농장이나 공장 등 일자리가 풍부한 편. 연중온화한 날씨를 유지하므로 워홀 중 여행을 가기도 좋다.
 

사진=픽사베이

#캐나다

캐나다는 영어와 불어를 사용하는 국가다. 비자 신청은 10월에서 12월 사이 열리며 체류기간은 12개월이다. 연장은 불가하다. 매년 4000명을 뽑는다.

물가가 비싼편이고 4000명을 랜덤 선발하다보니 선정되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또한 주도시마다 한국인이 많아 영어를 배우러 갔지만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후기들도 많다. 그러나 그만큼 정보가 많으며 유일한 북미지역이라 미국식 영어를 배우기에는 가장 적합하다. 또한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도 보다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뉴질랜드

뉴질랜드도 영어권 국가로 비자 신청은 4월에서 6월사이에 받는다. 체류기간은 12개월이며 어학연수일 경우 최대 6개월, 연장은 3개월 가능하다. 매년 3000명 뽑는다.

영어권 국가중 가장 물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집값이나 렌트비, 물세, 전기세, 인터넷비가 비싸다. 또한 의료시스템이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아일랜드

아일랜드는 연 2회 비자 신청을 받는다. 매년 상이해 이와 관련해서는 외교부에서 운영하는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의 공지를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선발 인원이 많은 편인 아니라 매년 600명을 뽑는다. 물가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나 워홀 선발이 타 국가보다 어렵고 한인 커뮤니티가 부족한 편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