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혁이 장작 패기에 이어 연근 캐기도 도전했다.

사진=tvN '아찔한 사돈연습' 캡처

21일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 박종혁이 장작 패기에 이어 연근 캐기까지 도전했다. 처갓집에 도착한 박종혁은 김봉곤의 혹독한 처가살이를 겪게 됐다. 장작 패기를 끝나고 한 시름 돌리나 싶었더니 곧이어 연근 캐기에 돌입했다.

한겨울에 차가운 연못에 들어가 연근을 캐야 하는 박종혁은 현기증에 휘청이기도 했다. 이런 박종혁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안타까움이 가득 찼다는 후문. 지켜보던 박준규는 “음식 중 종혁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연근”이라 하며 이 집과는 안 맞는다고 혀를 찼다.

이어 아들이 연못에 들어가기 위해 작업복을 입자 “‘아사연’(아찔한 사돈연습)이 아니라 ‘체험의 삶의 현장’을 보는 것 같다”고 아들의 고생에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1시간 30분이 지나도 연근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연못에 들어가서 연근을 캐자고 자신만만했던 김봉곤은 ”보여야지 캐지. 될 줄 알았지. 이거 못 캐면 망신이야“라고 하며 허당끼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근이 안 나오자 민망했던 김봉곤은 종혁에게 "거, 왔다갔다 하지 말고 좀 캐봐"라고 오히려 호통을 치기도 했다. 종혁은 ”나중에는 장인어른도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어지러우셨던 것 같다“고 하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국 연근을 캐지 못했고 자한은 ”아버지는 나름 연근의 손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아버지를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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