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모두 제치고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오전 7시 기준에 따르면, ‘PMC: 더 벙커’는 개봉 첫날 압도적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37만2018명에 이른다.

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제임스 완의 ‘아쿠아맨’과 ‘트랜스포머’ 시리즈 ‘범블비’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결과다. 특히 ‘한국영화에서는 만날 수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라는 주요 평을 얻으며 젊은 관객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다.

‘PMC: 더 벙커’는 지난 2013년 558만 관객을 동원한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이 선보이는 5년 만의 컴백작이다. 한정된 공간을 다루는 데 천재적인 소질을 선보인 김병우 감독이 ‘지하 벙커’ 공간을 활용해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를 전개했다. 캡틴 에이헵 역할을 맡은 하정우는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하정우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에이헵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느껴지게 만드는 대사처리, 깔끔한 액션 연기, 내면 연기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이선균은 에이헵의 판단에 영향을 주는 신념있는 북한 의사 역할로서 극의 밸런스를 탁월하게 맞췄다. 관객들은 감독의 세련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물이다. ‘미션 임파서브로맨스’ ‘전투액션의 신세계’ ‘완벽한 1인칭버스터’ 등 폭발적인 찬사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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