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의 악녀본능이 눈뜬다.

9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는 강희(윤소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악녀본색을 드러낼 예정.

사진=SBS '황후의 품격'

강희는 친구인 소현황후(신고은)를 배신하고 황제 이혁(신성록)과 하룻밤을 보내고 아리(오아린)을 낳았다. 그러나 아리에게는 철저히 이 사실을 숨긴채 그저 유모로 살아왔다.

이혁에게 눈길 한번 받은 적 없이 살아오던 강희는 써니(장나라)가 황후로 책봉된 뒤부터 악녀 본능을 발동시키기 시작했다. 이혁의 관심을 기다리던 그녀가 써니의 황실입성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게 돌아가자 계획을 전면수정한 것.

우여곡절끝에 아리의 공주책봉까지 이뤄낸 강희. 그녀는 아리를 무시하는 황실수석 유라(이엘리야)를 향해 “뜨내기주제에 어디서 나대?”라면서 일침을 놓기도 했다.

황후(신은경)가 건넨 주사를 강제로 맞았던 강희는 이제 물불가리지 않은 처지가 됐다. 이에 강희가 내연의 관계이자 황실의 유일한 견제자인 수상을 또 어떻게 이용할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한 관계자는 “소현공주의 친구이자 이혁의 아이를 낳은 정도로만 알려진 강희가 앞으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악녀본성을 드러낼 것”이라며 “그녀가 황실에서 풀어갈 스토리가 상상이상이라 더욱 재미있어질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손잡은 드라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29~32회는 1월 9일과 10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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