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9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연장전 접전 끝에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내일 열리는 카타르와 이라크의 16강전 승자와 오는 25일 승부를 다투게 됐다.

연장전 혈투 끝에 어렵게 승부를 따냈기에 8강전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태. 그러나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는 금요일 JTBC 편성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케이블, 종편 드라마 시청률 기록을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JTBC ‘SKY 캐슬’의 편성시간에 불가피하게 8강전 중계가 이루어질 상황에 놓였기 때문.

당초 예정대로라면 20부작인 ‘SKY 캐슬’은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하지만 8강전이 편성되며 결방 혹은 지연방송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JTBC가 아시안컵 단독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SKY 캐슬’ 정상 편성을 위해 중계를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인지라 축구팬과 드라마 시청자들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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