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스오피스 1, 2위는 한국영화가 차지하고 있다.

사진='말모이' 스틸컷

23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9일 개봉한 ‘말모이’가 누적관객수 238만2257명을 기록하며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말모이’는 22일 7만5273명을 동원하며 일일관객수에서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가 됐다.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말을 지키기 위한 조선어학회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말모이’는 유해진, 윤계상 케미와 더불어 감동 스토리로 관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내안의 그놈’이 차지했다. 150만 관객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긴 ‘내안의 그놈’은 22일 6만2108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173만939명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도 개봉 후 23일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은 동시기 개봉작으로 개봉한지 딱 2주됐지만 1, 2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그만큼 이들을 밀어낼 경쟁작이 딱히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3위는 누적관객수 39만7522명을 기록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글래스’, 150만을 돌파하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는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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