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가 임신 세리머니를 했다.

두바이=연합뉴스

2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2019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왼쪽 풀백 김진수가 연장 전반 막판 역전 헤더골을 기록하며 2-1 승리에 일조했다.

김진수는 이날 연장 전반 6분 홍철과 교체출전했다. 영장 전반 추가시간에 이용의 크로스를 몸을 던지며 헤더로 마무리해 바레인 골망을 흔들었다.

골을 넣은 김진수는 공을 유니폼 안에 집어넣으며 ‘임신 세리머니’를 펼쳤다. 또한 부상으로 하차한 기성용의 유니폼을 들며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김진수는 임신 세리머니에 대해 “아내가 임신 19주인 상태다. 태명은 J(제이)다. 아내와 내 이름에 J가 들어가고 예뻐서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수는 이날 결승골이 A매치 데뷔골이었다. 부상으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 탈락했던 김진수는 극적으로 벤투호에 승선하며 아시안컵에서 다시 한번 날개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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