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 젖소가 발견됐다.

28일 경기도 안성의 한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젖소가 나와 방역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지난해 11월 구제역 가상방역훈련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해당 농가가 사육 중인 젖소 20여 마리가 침 흘림과 수포 등 구제역 증상을 보였다. 이에 농가가 안성시청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현장 시료를 채취한 뒤 정밀 검사 중이며, 결과는 29일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3~4월 경기도 김포 돼지 농가에서 발생한 사례가 가장 최근에 파악된 구제역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 중"이라며 "구제역으로 확인되면 가축전염병예방법과 구제역 방역실시요령·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필요한 방역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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