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에서 ‘블랙 팬서’는 울고 ‘스타 이즈 본’은 웃었다.
10일(이하 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제61회 그래미 어워드'가 개최됐다. 차일디쉬 감비노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 등 4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영화들이 서로 다른 순간을 맞이했다.
‘블랙 팬서’는 ‘Black Panther: The Album’ OST로 ‘앨범 오브 더 이어(올해의 앨범상)’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OST가 ‘앨범 오브 더 이어’에 오른 것은 25년 동안 두 번 뿐이었다. 1995년 휘트니 휴스턴 주연의 ‘사랑을 기다리며’와 2000년 조엘 코엔 감독의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가 유이했다.
래퍼 켄드릭 라마가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앨범에 켄드릭 라마, SZA의 ‘All The Stars’, 켄드릭 라마와 위켄드의 ‘Pray For Me’는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또한 칼리드, 스웨 리, 퓨처 등 대표 래퍼들이 참여해 트랙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블랙 팬서’는 단 하나의 트로피도 가져가지 못했다. 큰 기대를 걸었던 만큼 ‘블랙 팬서’는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블랙 팬서’가 쓴맛을 보는 사이 ‘스타 이즈 본’이 웃었다. ‘스타 이즈 본’의 OST ‘Shallow’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베스트 OST상)’을 받았다. ‘Shallow’는 영화 속에서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가 부른 듀엣곡이다. 시상식 전에 수상이 알려지자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SNS에 감사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블랙 팬서’ OST ‘All The Stars’와 ‘스타 이즈 본’ OST ‘Shallow’는 오스카에서도 맞붙는다. 두 곡 모두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스타 이즈 본’이 수상했다. ‘블랙 팬서’가 그래미까지 ‘스타 이즈 본’에 수상의 영광을 내준 상황에서 오스카 결과는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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