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함’이 식음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음료에 버블 토핑을 추가하거나 빵 안에 떡을 넣어 쫀득한 식감을 강조한 먹거리 출시가 트렌드에 맞춰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맛과 형태의 원재료를 활용해 고객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알아본다.

사진=드롭탑 제공

# 음료부터 디저트까지, 카페에서 즐기는 쫄깃한 식감

드롭탑은 시즌 한정 딸기 음료 5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에서 천연 딸기버블을 넣은 ‘딸기 버블 라떼’와 젤라또를 올린 ‘딸기 젤라또 드롭치노’는 쫄깃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페베네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떠먹는 망고 디저트 ‘대만 망고 젤리’를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 출시했다. 망고 과육을 듬뿍 넣어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설빙은 마시멜로와 따뜻한 초콜릿 소스가 듬뿍 들어간 ‘핫초코마시멜로설빙’을 선보였다. 빙수 중간에 들어있는 딸기 과육이 상큼함을 더하며 부드러운 초콜릿과 마시멜로의 쫀득한 식감이 어우러져 극강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

사진=해태제과 홈페이지 캡처

# 식품업계, 젤리부터 찹쌀떡 담은 빵까지 ‘손이 가는 간식’ 선보여

해태제과는 연양갱을 아이스크림으로 변신시킨 ‘연양갱바’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연양갱을 차갑게 먹는 듯 달달한 팥맛에 쫀득함까지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차갑게 얼리면 점성이 떨어지는 한천 대신 젤리의 원료인 젤라틴을 넣어 식감을 살렸다.

SPC삼립은 1989년 출시했다가 단종된 ‘떡방아빵’을 재출시했다. 떡방아빵은 빵 안에 찹쌀떡을 통째로 넣어 쫀득한 식감이 특징으로 이전보다 큰 찹쌀떡을 넣어 더욱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오리온이 선보인 ‘아이셔 젤리 레몬맛’과 ‘아이셔 젤리 블루에이드맛’은 쫄깃한 식감에 사우어 파우더와 사우어 잼을 더해 아이셔 특유의 짜릿한 신맛을 연속으로 2번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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