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비밀을 알고 싶은 아들이 직접 추적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에는 이해하기 힘든 어머니의 죽음의 비밀을 알고 싶어하는 아들이 출연했다.

사진=SBS '궁금한이야기'

노지훈씨는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과 함께 용인에 위치한 교회를 찾아갔다. 그가 왔다는 말을 듣고 나온 작은 아버님은 멱살을 잡고 욕을 하는 등 격분한 모습을 드러냈다. 노지훈씨는 조울증, 우울증 등 심리적으로 힘든 상태였던 어머니가 작은 아버님의 권유로 교회에 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 어머님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노지훈씨가 작은 아버님으로부터 병원이라는 전화를 받고 갔을 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그리고 어머니의 몸에서 멍이 발견됐다. 그러나 부검결과의 사인은 멍이 아닌 급성심장사였다.

작은 아버님은 어머니 몸의 멍에 대해 알고 싶다는 노지훈씨에게 “기치료라는 것도 있지? 기치료 얼굴 마시지, 경락마사지 하는 거 보셨죠? 그거랑 똑같은 원리라고요 특별한 게 아니라고. 그냥 이렇게 기도하는 거야 아픈 부위를 만지면서”라고 주장했다.

이 교회의 목사는 “그건 그래요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명령을 하면 거기서 드러나게 돼 있어요 손을 대고 있으면 (악마가) 하나 두 개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떠나기도 하고 또 거기서 더 잠재되어 있는 것도 있고 성경대로 보면 성경 읽어보시면 이해가 될 겁니다. 그러니까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은 그걸 대화가 되지 않지요”라고 말했다.

교회 안에서 또 이런 일이 없을 거라는 확신이 있냐고 묻자 목사는 “네. 사람을 봐서 아무나 받지 않을테니까”라고 전했다. 또 책임자로서 할 말이 없냐고 하자 “뭔 말을 하란 거야 도대체 이 양반들이 진짜 이상하네”라고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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