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를 10명이나 배출해낸 안동의 고택 임청각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이하 문제적남자)'에는 역사강사 설민석과 모델 고소현이 출연해 독립운동가들의 비하인드 관련 역사 문제를 풀었다.

이날 설민석은 안동의 고택 임청각을 언급하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등장한 김태리(고애신 역)의 집 실화 모티브"라고 설명했다.

임청각은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10명을 배출한 고성 이씨의 종택이다. 

일본군은 독립운동가를 임청각의 정기를 끊어내기 위해 99칸이었던 집을 반으로 갈라, 50채를 강제로 철거하며 철로를 놓는 만행을 저질렀다.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맡은 석주 선생은 독립운동의 최전선에서 싸우다 1932년 만주에서 순국했다. 안동시는 25일 지역의 독립유공자 수권 유족 68명 중 처음으로 임청각에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고 존경과 예우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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